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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5촌조카 이름 조범동 괌 체포

검찰이 이른바 `조국 가족펀드` 의혹 핵심인 조국(54)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6)씨를 체포했답니다.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실제 운영자라는 의혹을 받는 조씨의 체포로 `조국 가족펀드`를 둘러싼 검찰 수사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랍니다. 앞서 법원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1일 `조국 펀드` 운용사·투자사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부 기각했는데 이들이 주범(主犯)이 아니라는 이유가 영장 기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14일 오전 조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씨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법원으로부터 미리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한 뒤 곧바로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해 조사를 벌이고 있답니다. 일단 검찰은 조씨가 코링크PE 이상훈(40) 대표 등과 함께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의 실소유자라는 의심을 사고 있는 조씨는 조 장관 관련 의혹이 언론을 통해 집중 제기된 지난달 말 해외로 출국한 이후 귀국하지 않고 있었답니다. 당초 필리핀에 있던 것으로 알려진 조씨는 최근 베트남으로 거처를 옮겼다는 얘기도 흘러나와 행방이 모연했습니다.